국내도 전용매장 등장

국내도 전용매장 등장

골프채… 낚시용품… 주방도구…

  • 승인 2006-06-02 00:00
국내 왼손잡이 인구는 5% 안팎이며, 전세계적으로는 10~15% 가량이 왼손잡이로 분류된다.
어느 나라나 많든 적든 왼손에 대한 부정적이고 근거 없는 편견들이 많은데다 세상은 왼손잡이에 대해 너무나 불친절하다. 문자의 형태나 글 쓰는 방향은 차치하고라도 가위,병마개, 셔츠 주머니, 각종 주방용품 등 모든 것이 당연하게 오른손을 위해 만들어져 있다.


왼손에 유난히 인색했던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왼손잡이 전용 물건을 다루는 업체가 등장했다.

손잡이와 날의 방향이 바뀐 가위와 칼, 왼손으로 돌려 사용하는 코르크 따개, 부침 뒤집개, 왼쪽이 두개인 고무장갑, 나사가 왼쪽에 달린 손목시계, 골프채, 낚시질 등 생활에 필요한 소품들과 취미용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대량 생산이 어려워 대부분 수입 상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왼손나라’ 홈페이지에 가면 왼손잡이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각종 왼손잡이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국내외 왼손잡이 사이트를 모아놓아 외국의 현황도 쉽게 알 수 있다.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불이익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많은 왼손잡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최근 왼손잡이를 위한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왼손잡이 전문매장 ‘왼손천국’을 오픈, 인기를 끌고 있다. 왼손천국은 왼손용품 전문업체인 왼손나라의 주방용품, 가위류, 스포츠용품, 사무용품, 공구류 등 5개 부문 200여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왼손용 가위, 칼, 국자, 뒤집개, 깡통 따개와 코르크 따개, 계량컵, 자와 줄자, 연필깎이, 손목시계, 주머니칼, 낫 등 다양한 물품들이 왼손잡이들을 위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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