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긴 면발 ‘식탁이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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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긴 면발 ‘식탁이 즐거워’

● 용우동 타임월드점

  • 승인 2006-05-05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봄의 문턱을 넘은 5월, 젊음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싱그럽고 젊음이 모이는 곳이라면 항상 신선하다.
이번 주말에는 대전 근교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친구나 연인들 끼리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에 좋거나 또는 숨겨 진 신세대 데이트명소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푸짐한 세트메뉴 맛도 인기도 짱
10여가지 우동 ‘모두 먹어봐야지’



봄 햇살이 따가운 요즘 사랑하는 연
인과 식도락여행까지 곁들인다면 일석이조가 아닐수 없다. 대전 서구 향촌 아파트 앞에 위치한 용우동 타임월드점(042-472-0887)은 맛도 분위기도 가격도 모두 소박해 더욱 정이 가는 곳이다.
일식집 분위기면서도 대중적이고 값이 싼 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용우동이 특히 자신 있게 내세우는 음식은 인근 샐러리맨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트메뉴(우동+김밥+쫄면+물만두 5000원).

우동의 맛은 흔히 맛볼 수 있는 보통의 우동과 달리 그 맛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
재료구입부터 주방 일까지 일일이 거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 집 주인의 요리 비법 때문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함께 내오는 쫄면과 김밥 또한 별미.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쫄깃쫄깃한 면을 비벼먹는 쫄면은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여성들에게 인기다.

무, 당근, 계란 등을 푸짐하게 넣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김밥도 인기메뉴다. 다진 고기로 속을 꽉 채운 물만두와 함께 입안에서 씹히는 맛은 담백하고 깔끔하다.

하지만 반찬은 따로 없다. 감칠맛 나는 김치에 단무지가 전부. 주문할 때 넉넉하게 달라면 푸짐하게 나온다.
용우동은 간판이름 대로 우동 종류만 해도 10여 가지나 된다.

꼬치우동, 튀김우동, 돌솥김치우동, 돌
솥짬뽕우동, 해물볶음우동, 우동정식 등 갖은 우동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밖에 돌솥육개장, 뚝배기순두부찌개, 참치김치찌개, 양푼이비빔밥, 오징어돌솥밥, 치즈김치돌솥밥, 철판제육볶음밥 또한 이집의 또 다른 자랑.

용우동은 실내분위기가 깔끔하고 깨끗해 봄철인 요즘에는 나들이를 가지 않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가족끼리 산책삼아 직접 가게로 많이 찾아온다는 것도 이 집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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