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수십여가지의 맛깔스런 메뉴를 비교적 싼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일식 및 토스트전문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는지. <편집자 주>
음식이 거리를 활보한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테이크아웃 푸드를 먹기엔 더 없이 좋다. 대전 송촌고 인근에 위치한 토스트클럽(송촌점·042-636-4804)에서 판매하는 토스트와 생과일 주스 등의 테이크아웃 푸드는 종류도 다양하다.
이 가게에서는 치즈와 햄이 뚜껑처럼 얹어져 있는 웰빙토스트를 비롯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만든 야채토스트, 피자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피자토스트 등에 이르기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이들 메뉴는 골고루 잘 팔리지만 그중에서도 웰빙토스트(1500원)와 떡갈비(1700원), 야채토스트(1000원)는 입맛이 짧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웰빙토스트에는 햄, 치즈, 계란, 옥수수, 당근 등 갖은 야채에 피클이 얹어져 새콤달콤한 소스와 궁합을 이루는데 건강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갓 구운빵에 이 집만의 특제 소스를 발라주는 야채토스트도 일품이다. 계란 프라이에 양파와 양상추가 얹어지는데 한입 베어물면 산뜻한 과일 향이 입안 가득 맴돈다. 레드핫 소스에 두툼한 고기를 얹어주는 떡갈비 토스트도 인기다. 자칫 고기에서 올 수 있는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과일소스가 아닌 레드핫 소스를 자체 개발했는데 먹고난 뒤 느끼함은 온데간데 없단다.
베이컨 토스트(1700원)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답게 바쁜 샐러리맨들을 위해 개발한 베이컨 토스트는 입에 짝짝 붙을 정도로 맛있다. 페파로니, 마카로니, 피자소스가 들어간 피자 토스트(1500원)는 한입 베어물면 계란과 옥수수, 당근, 파, 햄 등의 맛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데 이 맛은 가히 흉내낼 수 없는 맛이라고 주인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간식용으로 좋은 햄토스트(1000원)와 치즈토스트(
▲ ①피자토스트 ②떡갈비 토스트 ③웰빙토스트 |
이밖에 키위, 딸기, 파인, 망고, 바나나를 곱게 갈아만든 생과일 주스는 가슴 속까지 시원한 생과일맛을 느낄 수 있는 봄철 인기 메뉴. 가격 1000원. 특히 주인이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넣어 정성껏 만드는 팥빙수는 봄철 찾아오는 춘곤증을 싹 가시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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