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수십여가지의 맛깔스런 메뉴를 비교적 싼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일식 및 토스트전문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는지. <편집자 주>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일본요리에 어울리는 말일 듯 싶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뒤편에 위치한 전통일식전문점 미다래(대전 충청지사·042-472-6597)는 깔끔한 맛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해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집에선 전통일식 초밥과 우동, 모밀, 롤, 돈가스, 덮밥류, 카레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 판매한다.
이 가게가 선보이는 40여가지의 일식요리 가운데 젊은 층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일식은 우동메밀세트와 초밥세트, 캘리포니아롤.
신세대들의 입맛에도 꼭 맞는 이 메뉴들은 청소년들은 물론 중,장년층에게까지 인기가 높다.
이 집에서 판매하는 우동 가운데 해물우동(4000원)과 코스모스(5000원), 민들레(5000원) 우동 등은 쫄깃한 면말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우동수프에 시금치, 대파, 계란말이, 어묵, 표고버섯, 우엉 등을 섞어 국물을 우려내는데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뒷맛을 남긴다.
또 코스모스와 민들레에 곁들여 나오는 깨소금, 참기름 등이 들어간 주먹밥과 갖은 야채와 날치알이 먹기좋게 올려진 캘리포니아 롤은 씹히는 맛이 좋다.
해물우동도 깔끔한 맛이 그만이다. 새우를 비롯한 갖은 해물을 얹어놓은 모양새도 무척이나 정갈스럽다.
찬 메밀국수(개나리 5300원)도 점심으로 안성맞춤이다. 장에 찍어먹는 메밀국수 맛은 길고 긴 여운을 준다. 특히 곁들여 나오는 맛깔스런 초밥은 허전한 배를 달래기에 그만이다. 여러가지의 초밥과 회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패밀리(14500원) 메뉴도 이 집의 자랑이다.
함께 나오는 김밥을 롤로 바꿔 먹기도 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①캘리포니아롤 ②회덮밥 ③고구마치즈 돈가스 ④해물우동 ⑤초밥세트 |
특히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가 이집 의 후한 인심과 음식맛을 말해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