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일식 ‘눈도 입도 즐겁다’

  • 문화
  • 맛있는 주말

부담없이 일식 ‘눈도 입도 즐겁다’

● 미다래 전통일식전문점

  • 승인 2006-04-14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음식메뉴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들어 직장인들의 호주머니가 급격히 가벼워짐에 따라 호황일때 자주 찾던 고급 음식점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프랜차이즈나 테이크아웃 푸드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 주말은 수십여가지의 맛깔스런 메뉴를 비교적 싼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일식 및 토스트전문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는지. <편집자 주>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일본요리에 어울리는 말일 듯 싶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뒤편에 위치한 전통일식전문점 미다래(대전 충청지사·042-472-6597)는 깔끔한 맛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해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집에선 전통일식 초밥과 우동, 모밀, 롤, 돈가스, 덮밥류, 카레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 판매한다.
이 가게가 선보이는 40여가지의 일식요리 가운데 젊은 층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일식은 우동메밀세트와 초밥세트, 캘리포니아롤.

신세대들의 입맛에도 꼭 맞는 이 메뉴들은 청소년들은 물론 중,장년층에게까지 인기가 높다.
이 집에서 판매하는 우동 가운데 해물우동(4000원)과 코스모스(5000원), 민들레(5000원) 우동 등은 쫄깃한 면말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우동수프에 시금치, 대파, 계란말이, 어묵, 표고버섯, 우엉 등을 섞어 국물을 우려내는데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뒷맛을 남긴다.

또 코스모스와 민들레에 곁들여 나오는 깨소금, 참기름 등이 들어간 주먹밥과 갖은 야채와 날치알이 먹기좋게 올려진 캘리포니아 롤은 씹히는 맛이 좋다.

해물우동도 깔끔한 맛이 그만이다. 새우를 비롯한 갖은 해물을 얹어놓은 모양새도 무척이나 정갈스럽다.
찬 메밀국수(개나리 5300원)도 점심으로 안성맞춤이다. 장에 찍어먹는 메밀국수 맛은 길고 긴 여운을 준다. 특히 곁들여 나오는 맛깔스런 초밥은 허전한 배를 달래기에 그만이다. 여러가지의 초밥과 회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패밀리(14500원) 메뉴도 이 집의 자랑이다.

함께 나오는 김밥을 롤로 바꿔 먹기도 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①캘리포니아롤 ②회덮밥 ③고구마치즈 돈가스 ④해물우동 ⑤초밥세트
①캘리포니아롤 ②회덮밥 ③고구마치즈 돈가스 ④해물우동 ⑤초밥세트
. 양도 푸짐해 4명이 함께 먹어도 충분할 정도. 이밖에 김치와 카레, 회, 소고기, 장어, 카레, 고구마치즈, 생선가스 등을 흰 쌀밥에 얹어주는 10여가지의 덮밥류도 인기메뉴다.

특히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가 이집 의 후한 인심과 음식맛을 말해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3.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2028년 준공위해 순항

헤드라인 뉴스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대전 경제계가 행정안전부와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 만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기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2300여 명에 대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현재 만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 확..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알테오젠의 코스닥 시총 1위, 리가켐바이오의 약진 등 대전 바이오가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공정률 15%를 보이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첨단바이오메..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사상 첫 승격전 진출까지 가시권에 두게 됐다. 구단은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승격으로 직행하는 리그 1위까지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충남아산FC는 10월 2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리그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후반전 이학민의 멀티골로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먼저, 이번 시즌 충남아산FC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