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은 대체로 ‘수-’결합형을 인정하여, ‘수나사, 수놈, 수사돈, 수은행나무, 수소(黃牛)’를 취하였으며, ‘강아지, 개, 것, 기와, 닭, 당나귀, 돌쩌귀, 돼지, 병아리’와 결합 할 때에는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로 현 재 규정하였다.
다만, 예시어에서 보인 ‘수꿩’이 당시 사전에서는 ‘수퀑’이었다는 것과, 사전에 표제어로 올라가지는 않았으나 ‘수-’와결합될 ‘양, 염소, 쥐’가 규정에서는 ‘숫양, 숫염소, 숫쥐’로 되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수와 숫을 잘 살펴 사용해야 할 것이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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