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타고 뱃길따라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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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섬 여행

  • 승인 2006-03-03 00:00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머드축제를 즐기는 것 이외에도 보령을 중심으로 주변 섬들을 둘러보는 것도 관광의 백미 가운데 하나다.
서해안 제1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1km 지점에 위치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비롯해 효자도, 장고도, 고대도, 삽시도, 호도, 녹도, 외연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카페리호 및 쾌속선인 웨스트프런티어호를 이용해 왕래할 수 있다.



# 원산도 / 해안
절벽 발달해 바다낚시 즐겨

산이 높고 구릉이 많아 원산도라 불리는 이 섬은 예전에는 고만도 또는 고란도라고 불렸으며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대천항에서 약 11km 지점에 있으며 여객선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섬에는 480여 세대 136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섬 주변의 해안선을 따라 절벽이 발달돼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천항과 원산도는 1일 5회 운항. 배편 문의(041)934-8774, 나루터민박(936-6027), 광장민박(936-6289)




# 효자도 / 송림해변서 야영에 제격

원산도를 마주보고 있는 섬으로 북쪽 2km 지점에 안면도 남단의 영목포구가 자리하고 있다. 대천항에서 8.7km 떨어진 섬으로 여객선으로 25분 거리다.

동글동글한 몽돌이 2km의 해안선을 따라 깔려있는 몽돌자갈 해변과 송림에 둘러싸여 있어 야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대천항과 효자도는 1일 3회 운항. 효자민박(932-5303), 효영민박(931-3889)




# 장고도 / 기암괴석·백사청송 장관

100여 가구 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인 이 섬은 대천항에서 1일 3회 여객선이 운항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곳곳에 기암괴석과 함께 백사청송(白沙靑松)이 해안을 덮고 있어 고대도와 함께 태안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섬마을민박(934-1297), 바다사랑(932-3868)




# 고대도 / 조개·굴 등 풍부한 청정해역

100여 가구 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인데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조개나 굴을 채취할 수 있으며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한 청정해역이다.

당산해수욕장은 고운 금모래 백사장으로 좌우로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는 넓은 솔밭에 수백 년 된 홍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대천항에서 장고도까지는 1일 3회 운항. 해변민박(932-3801), 등대민박(934-3297), 윤희민박(932-3881)




# 삽시도 / 갯바위 앉아 우럭·놀래미 잡아요

해안선을 따라 환상적인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충남에서 세 번째 큰 섬이다. 섬 주변의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 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일년 내내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동백민박(932-3738), 바다타운민박(932-0498)

이 섬에는 160여 가구, 5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마을 뒷산에는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다. 어촌계민박(931-5750), 외연민박(936-7778)




# 외연도 / 천연기념물 ‘상록수림’ 자리

이밖에 녹도, 호도, 월도, 육도, 추도, 소도 등 크고 작은 섬들 역시 관광객들에게 좋은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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