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떡 요리가 별미 중 별미로 꼽히고 있다. 이번 주말은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인 떡 요리 전문점을 찾아가 보는게 어떨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든 각종 먹거리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쌀로 만든 떡 케이크는 밀가루로 만든 케이크보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신세대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대덕구 중리시장 인근에 위치한 풍년민속식품(042-623-6919)은 쌀로 만든 신 개념 떡 케이크를 선보이는 곳.
주변에 사무실빌딩이 많은 탓에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용으로 내놓는 떡 케이크 종류만 15가지나 된다.
물론 떡 케이크는 돌, 백일, 생일, 회갑 등에도 자주 쓰이지만 그 맛과 모양이 뛰어나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더욱 인기다. 특히 꿀벌들이 금세 몰려들 것 같은 진한 단호박 냄새를 풍기는 단호박(2만5000원)케이크은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에 찾는 이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뿐만 아니라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보성녹차 케이크(3만원)와 부드러운 쌀가루에 딸기가루를 혼합해 견과류를 넣고 쪄낸 딸기케이크(2단 4만원), 흑미의 구수한 맛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흑미케이크(3만원)는 달지 않으면서 영양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손색없다.
김유섭 사장은 “떡 케이크는 화려한 모양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우아하고 세련된 맛을 가지고 있다”며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깊은 맛은 즉석식품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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