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엔 복분자가 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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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엔 복분자가 딱이지

벌집삼겹살

  • 승인 2005-09-09 02:02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고품질 냉장육
레드와인 만남 입속에 넣기 무섭게 녹아드네


어떤 식당을 찾았을 때 맛도 좋고 푸짐하고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면 먹는 즐거움 이상의 흐뭇함을 느낄 수 있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자리한 벌집삼겹살(042-487-1192)이 꼭 그런 집이다. 고품질의 냉장육을 사용해 육질이 연하며 레드와인과 결합된 고기숙성기술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이 집의 주요메뉴는 벌집삼겹살(200g 4800원).

칼끝으로 여러번 찍어낸 두툼한 삼겹살에 은은향 참숯향이 배어드는 벌집 삼겹살은 그 맛이 연하고 부드러워 한점 입에 넣기 무섭게 살살 녹는다.

무엇보다 고기를 굽기전 함께 절이도록 제공되는 양념소스가 새로운 맛의 비법. 각종 야채와 간장,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사흘간 끓여 정성껏 만든다. 살짝 매콤한 맛을 내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의 비결은 한국식으로 변형시킨 데리야키 소스의 맛을 차용했다. 때문에 돼지고기 특유의 비릿한 맛이 제거되고 더욱 부드러운육질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복분자주나 들쭉술을 곁들이면 입안에 강한 과일향이 감도는 것이 입맛을 더욱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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