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린 후 샐러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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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린 후 샐러드 어때요??

  • 승인 2005-08-26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운동 후 느끼는 허기로 인해 자칫 과식을 하기 쉽다. 그러나 과식은 그 동안 땀 흘린 운동 효과까지 앗아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건강에도 유익하고 먹기에도 부담없는 샐러드와 함께 저녁식사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는지.


상큼한 오렌지 드레싱 ‘사르르’


만다린 치킨 샐러드<대전점>





닭가슴살은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타육류에 비해 열량과 지방이 적어 과체중 혹은 비만환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낮아 고혈압 환자들에게 적합하고 소화흡수용, 피부미용, 항암작용 등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쉐 대전점(042-535-7754)에선 이런 닭가슴 요리를 20여종의 유기농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와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 고객에게 특히 인기다.

이중에서도 매실발효사료를 먹고 자란 닭으로 요리한 ‘블랙빈 치킨 샐러드’와 닭가슴살에 오렌지 드레싱을 바른 ‘만다린 치킨 샐러드’가 단연 인기. ‘블랙빈 치킨 샐러드’는 매실발효사료를 먹인 닭가슴살을 약효작용이 뛰어난 검은 콩과 버무려 캐놀라오일로 튀겨낸 웰빙 샐러드로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늦은 저녁식사로도 제격이다.

특히 닭가슴살에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는 친환경 야채만을 사용해 갖은 야채의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샐러드 위에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얹어 오렌지 드레싱과 함께 먹는 ‘만다린치킨 샐러드’의 고소한 맛도 일품. 철판에 살짝 구워낸 닭가슴살은 말랑말랑 한 것이 연두부처럼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을 준다. 또한 닭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감칠맛 나는 샐러드와 어울려 깔끔한 맛이 난다.







담백한 통감자에 즐거움 한가득

프라이데이스 쓰리 포올<둔산. 유성점>




통감자와 통고구마는 생활에 활력을 주는 건강 식품. 고구마는 식이성 섬유가 많아 소화 흡수가 잘되고 미네랄과 비타민C도 많아 여성들의 미용에도 효과가 좋다. 특히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를 밤참으로 먹으면 하루 동안 먹은 육류와 생선 때문에 산성으로 기울어지기 쉬운 신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도 한다. T.G.I 프라이데이스 둔산점(042-484-5321)과 유성점(042-824-8933)에서는 감자를 이용한 메뉴가 많다.

닭날개 튀김에 치즈스틱, 감자요리, 샐러드와 각종 소스가 함께한 ‘프라이데이스 쓰리 포올’, 살짝 녹인 치즈에 베이컨을 얹은 감자요리에 콜비치즈와 베이컨이 들어있는 담백한 맛의 ‘로디드 포테이토 스킨’이 대표적. 특히 통감자와 통고구마는 사이드 메뉴로도 인기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어 젊은층에게 더욱 인기다. 담백, 고소한 감자의 맛이 크림과 어우러져 입안을 깔끔하게 하는 ‘통감자구이’는 메인 요리의 맛을 더욱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또 막구워져 나온 따뜻한 고구마와 버터를 함께 버무려 먹는 ‘통고구마 구이’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입안가득 느껴져 먹는 즐거움을 준다. 또한 이 곳의 감자튀김은 껍질 그대로 튀겨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워 사이드로 먹기에 부담이 없다.






살살녹는 연어 ‘솔잎향 솔솔~’

연어 스테이크·샐러드<서대전점>


살코기에서 그윽한 솔잎 냄새가 나는 연어는 단백질은 많지만 지방질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단백질 보충에 좋다. 여기에 비타민의 100∼1000배 정도에 달하는 노화 방지 효과와 혈액 순환 질병 예방과 시력 보호의 효능도 갖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게 각광 받고 있다.

빕스 서대전점(042-222-5997)과 둔산점(042-472-0997)에선 이런 조건을 갖춘 연어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고객이 샐러드 바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엔다이브와 레몬즙에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을 곁들인 훈제연어구이’는 많은 미식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데 연어위에 레몬즙을 뿌리고 케어퍼, 홀스래디쉬, 양파찹을 조금씩 올린후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을 뿌려주면 연어의 강한 맛과 샐러드의 시원한 맛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맛을 낸다. 렌틸 매쉬와 샤프론 소스로 담백하게 맛을 낸 두툼한 ‘연어 스테이크’도 인기. 달지 않으면서 향긋한 향을 내는 샤프론 소스에 튀긴 양파와 콩을 으깨 연어와 곁들여 먹는 연어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쫄깃하다.

뿐만 아니라 연어의 씹는 맛과 감자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찾는 이들이 많다. 빕스에선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는 메인 메뉴를 시키지 않고도 샐러드 바를 이용할 수 있다.










통통 새우+싱싱 야채 ‘환상궁합’

브리즈번 샐러드<은행. 둔산점>





새우는 아연, 마그네슘, 칼슘, 요오드, 셀레니움 등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다. 중국 본초강목에는 남성의 양기를 북돋워주고 스태미나의 원천인 신장을 강하게 하는 강장식품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 함유량이 생선 이상으로 많을 뿐 아니라 식품 자체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인체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아웃백 스테이크 은행점(042-253-0671)과 둔산점(042-527-6171)에선 ‘그릴에서 구운 새우와 샐러드를 곁들인 ‘브리즈번 샐러드’와 ‘구운 새우에 곱게 간 통감자와 당근을 얹어 먹는 아델레이드 쉬림프라이스’를 판매한다. 특히 고소하고 바삭한 베이컨과 치즈, 탄력있는 새우살과 상큼한 야채들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내는 브리즈번 샐러드는 젊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또한 오븐에 구운 새우에 레몰레이드 소스를 발라먹는 ‘그릴드 쉬림프 온더바비’와 비어배터에 코코넛 가루를 입힌 튀김새우에 마말레이드 소스를 찍어먹는 ‘골드코스트 코코넛 쉬림프’의 맛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묘한 맛을 낸다. 통통한 생새우를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을 내는 ‘그릴드 온더바비’는 새우맛도 맛이지만 밑에 깔린 방금 구운듯한 따끈한 빵은 입맛을 더욱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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