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서비스 “변해야 산다”

차별화된 서비스 “변해야 산다”

홈플러스 동대전점 비식품부

  • 승인 2005-08-01 00:00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세일즈 마스터’ 제도 등 서비스 향상 총력
할인점 비식품부 신장률 ‘전국 5위’ 쾌거



할인점이 변하고 있다. 초창기 창고형 마트에서 벗어나 고급화를 추구함으로써 백화점과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홈플러스 동대전점(점장 박태인)의 경우 그 변화의 중심에 비식품부(부점장 추광호·34)가 서있다. 추 부점장을 필두로 39명으로 구성된 비식품부는 동대전점의 매출을 책임지는 태스크포스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플러스 동대전점 비식품부는 할인점의 최대 장점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식품부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의류를 비롯해 스포츠용품, 서적, 완구, 생활용품 등 먹을 수 없는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비식품부는 상품관리와 고객관리 등을 책임지는 영업파트와 재고관리와 전산관리 등의 후방관리로 업무를 전문화해 일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백화점의 숍마스터 기능을 도입한 ‘세일즈마스터’ 제도가 그 대표적인 예다. 현재 의류, 잡화, 가전매장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상품소개는 물론 고객의 스타일 구성, 불편사항 체크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 셀프쇼핑에 그쳤던 할인점의 쇼핑문화를 바꿔놓은 것으로 할인점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인 고급화된 서비스다.
또 고객들이 ‘원 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고객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는 보이지 않는 고객의 취향을 미리 파악해 상품을 배치하는 등 고객의 동선까지도 파악해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식품부의 올해 목표는 현재 비식품부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을 5% 정도 확대해 할인점의 매출을 높이는 데 있다. 가능성을 비추는 것은 최근 할인점 비식품부 신장률 조사에서 전국 5위권 안에 드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홈플러스 동대전 박태인 점장은 “할인점에 있어 신선식품에 대한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먼저 안다”며 “이제는 비식품부에 대한 서비스를 높여 고객들의 기대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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