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 청풍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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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청풍명월

독특한 소스 맛 온몸이 ‘짜릿’

  • 승인 2004-08-11 00:00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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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일본에서는 멍멍탕 대신 장어를 먹을 정도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이다.

비타민A와 단백질, 지방이 풍부해 여름을 타는 것을 막아 주는 스태미나 음식으로 뛰어나고 특히 여름에 부족하기 쉬운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 A와 B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사람들의 기력과 정력을 증진시키는 좋은 음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 427-61번지에 위치한 청풍명월(공동대표 손영숙·김정순)은 대전에서도 알아주는 장어구이 전문점이다.

독특하고 짜릿한 소스 맛 때문에 혼자서도 2∼3마리를 거뜬히 해치울 정도로 감칠맛이 일품이다.

청풍명월은 장어 뼈와 머리를 오래 고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만드는 소스에 그 비결이 숨어 있다. 맛의 포인트는 월계수잎과 팔각 등 각종 한약재에 20여 가지가 더해진 소스. 여기에 마늘, 생강, 참기름, 양파 등 10여 가지 양념을 골고루 배합해 독특한 소스 맛을 냈다.

생강과 함께 소스를 발라 상추와 깻잎을 얹어 한입 넣으면 살살 녹는 장어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소스 향 때문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청풍명월은 장어 뿐 아니라 정갈하고 맛깔스런 각종 밑반찬도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손영숙 사장은 “29년 전 장어구이집을 처음 시작할 때 특색있는 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지금은 그 어느집도 흉내낼 수 없는 청풍명월만의 비법 소스로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며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화(042)524-8450.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 80석. 장어구이(양념·소금) 1만2000원, 오리훈제 大 3만5000원 中 1만8000원, 한방전합탕 3만5000원, 엄나무삼계탕 8000원.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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