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꿀~’ 여름더위 보양식[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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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꿀~’ 여름더위 보양식[돼지]

  • 승인 2004-06-10 00:00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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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흑돼지    사진=이민희 기자
▲ 제주 흑돼지 사진=이민희 기자
된 경기 침체로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들은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회식 자리에서 돼지고기를 선호하고 주부들도 집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해 가정의 영양을 챙긴다. 가격도 싸고, 영양가도 만점이면서 무엇보다 맛이 담백한 돼지고기 전문점을 찾아가 본다. 〈편집자주〉



제주포크 돌구이(둔산점) 오겹살 ‘맛자랑’… 카페 분위기도 굿

대전시 서구 둔산동 701번지(2층)에 위치한 제주포크 돌구이 둔산점(대표 추경식·47)에 가면 돼지고기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포크 돌구이는 한라산 깊은 계곡의 현무암에서 나온 맑은 생수와 염분이 함유된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제주도 흑돼지를 사용, 일반 돼지고기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영양과 맛을 자랑한다.

특히 흑돼지는 항생제가 없는 무공해 돼지고기로 어린이 성장 발육과 산모의 빈혈 예방, 체내 노폐물 배출 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웰빙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또 이집에서는 고기를 매일매일 청주공항을 통해 얼리지 않은 상태로 직송해 오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이집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오겹살은 육질이 부드럽고 껍질은 쫄깃한 것이 씹는 맛과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다.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면 1∼2근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항정살 또한 곳곳에 마블링이 박혀 있어 돼지고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흑돼지한마리(大 2만6000원, 中 2만원)를 주문하면 오겹살과 항정살, 갈매기살, 목살 등이 나오는데 부위별로 돼지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 셈이 된다.

제주포크 돌구이는 일반 돼지고깃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추 사장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현대식 인테리어와 고객들을 생각한 세심한 배려 때문이다. 테이블 간 공간을 넓게 확보해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가스배관을 바닥에 매입,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존중했다.

또 20석, 40석 등 단체모임은 물론 놀이방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외식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룸을 완비하고 있다. 이밖에 어머니가 차려주는 듯한 정갈한 밑반찬과 친절한 서비스는 보너스로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 오후 10시. 주차장 완비. 150석. 흑돼지한마리 대 2만6000원, 중 2만원. 양념왕갈비, 오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7000원.

문의: 482-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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