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값 한달새 ‘뚝’

대전 아파트값 한달새 ‘뚝’

매매가 변동률 4월 0.50%서 5월 0.03%로

  • 승인 2004-05-31 00:0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대덕구 신대주공 15평 550만원 올라 ‘최고’
전세가 하락세서 0.01% 소폭 상승세 반전

지난달말 0.5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최근 한달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세가격은 5월 중순께 하락세에서 다시 반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보였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텐 커뮤니티가 28일 조사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를 보면 매매가격은 2주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가격은 지난 14일 조사시점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초부터 최근 10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2일 0.09%에서 같은달 16일에는 0.24%, 지난달말은 0.50%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5월들어 지난 14일에는 0.08%로 뚝 떨어진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지난달 2일 0.09%에서 같은달 16일에는 -0.10%, 4월말에는 0.10%, 지난 14일 -0.02%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0.01%로 다시 반전, 격주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중구로 0.21%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서구로 0.04% 내렸다. 전세가격은 유성구지역이 0.20% 오르고, 하락지역은 역시 서구로 0.07% 하락했다.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중구지역중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용두동으로 0.99%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8일 시점을 기준으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덕구 신대동 주공아파트 15평형으로 지난 14일 조사때보다 550만원이 오른 5000만~68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서구 정림동 18평형과 중구 태평동 주공 2단지 13평형은 각각 200만원 올랐다.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대덕구 신대동 주공 13평형으로 지난 2주전에 비해 무려 1100만원이 껑충 올랐다.

이에 반해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유성구 궁동 복음자연아파트 34평형이 500만원, 서구 갈마동 동산아파트 36평형과 갈마아파트 31평형이 각 150만원씩 하락했다.

전세는 서구 갈마동 큰마을 아파트 32평형이 150만원 하락해 9000만~9200만원의 전세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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