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불사(주지 성진 스님) ‘서울특별시 서대산 추모의 집’ 낙성식이 26일 오전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서대산 일불사내 현지에서 열려 중도일보 성기훈 상임고문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제막식을 마친뒤 박수치고 있다. 박갑순 기자 |
이 행사에서는 본사 성기훈 상임고문을 비롯해 성진 스님, 이인배 서울특별시 노인복지과 장묘행정팀장, 유토아이엔디 송기명 회장, 유덕영 대표이사, 대원라이온스클럽 김재일 회장, 탤런트 송기윤씨 등이 참여했다.
이 날 봉축법요식은 송호스님의 독경소리와 목탁에 맞춰 삼귀의례와 반야심경을 독경한 뒤 성진 스님의 설법이 이어졌다.
성진스님은 “절에 오는 목적은 부처님한데 공덕을 빌고 찬양하고 인사 드리는 것도 일부지만 부처님의 법을 배우는게 첫째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처님의 가르침은 내 스스로의 생긴 모습을 스스로 빨리 깨우쳐 살아가는데 뜻이 있다”며 “부처님의 뜻은 죽어서 극락도 좋지만 살아서 극락정토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라고 말하는 성진 스님은 장묘문화, 납골문화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대산 일불사는 이 날 납골묘 건물 낙성식과 제막식을 갖고 ‘서울특별시 추모의집’이라는 간판으로 서울시에 1만묘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인배 서울시 노인복지과 장묘행정팀장은 “국가유공자와 기초수급자들이 이 납골묘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대산 일불사 납골묘가 서울시에 무상기증됨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주변 편의시설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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