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성도절 법회에는 대전 지역 불교신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득한 날을 기리게 된다.
성도절은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의 쌍사라나무(보리수나무)밑에서 6년간 고행끝에 새벽 샛별을 보시고 바로 부처의 정각을 이루면서 깨달음을 득한 날이다.
부처의 깨달음은 천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천안통’, 천리 안에 있는 모든 곳을 단번에 갈 수 있는 ‘신족통’, 사방 모든 곳에 있는 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는 ‘천이통’,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알 수 있는 ‘파심통’, 부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숙명통’, 두 번 다시 이 번뇌와 고통을 사바세계에 다시 윤회하지 않는 ‘누진통’ 등이다. 성도절은 이 여섯가지 깨달음을 얻고 부처의 정각을 이룬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해지는 행사다. 성도절에는 전국 사찰에서 모두 철야정진기도를 드리며 다음날인 성도제일날은 성도제일기념법회를 연다.
한편 성도절 법회는 대전의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인 청림회(회장 개심사 법일 스님)에서 주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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