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정도의 추적보도 끝에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천황봉 살리기에 적극 나섰고 이들은 국무총리실에 감사를 청구하는 등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 천황봉을 불법 폐기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
또한 끈질긴 추적보도로 타 매체에 영향을 줬으며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킨 것이 공로로 인정됐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한 심사위원은 “군사시설 등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룡산 천황봉의 폐기물불법매립에 대한 끈질긴 취재와 보도가 돋보였다”며 “국무총리실 감사청구와 충남도의 실체확인 등 사회적인 반향을 이끌어낸 부분도 좋았다”고 밝혔다.
또 공로상 수상자인 안영진 前 중도일보 주필은 지난60-70년대 기자재직시 계룡산 개발, 정부청사유치, 백제문화권 개발 등 시리즈물과 논설로 지역사회개발을 앞당기는 견인차역할을 한 것이 공로로 인정됐다.
또한 평론가로서 날카로운 평론과 ‘백제 700년’ 등 주옥같은 4권의 저서 등 문인으로서의 활동도 큰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문보도부문 수상자인 TJB 류제일기자외 3인도 ‘수도권 백지계획과 세계의 행정수도’란 기획물이 치밀한 기획력과 취재력이 돋보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각 부문별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6시 새서울호텔에서 목요언론인클럽회원들과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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