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보도… 사회적 반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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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보도… 사회적 반향 이끌어”

  • 승인 2004-03-05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제3회 목요언론인상 취재·기획보도부문 수상작은 지난 7월 7일字부터 ‘폐기물 2천t 매립 계룡산 천황봉 수난’이란 제하의 기사로 시작돼 8월 28일字 ‘천황봉 복원 최선 다해야’란 제하의 기사까지 장기 추적보도물이다.
50일정도의 추적보도 끝에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천황봉 살리기에 적극 나섰고 이들은 국무총리실에 감사를 청구하는 등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 천황봉을 불법 폐기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

또한 끈질긴 추적보도로 타 매체에 영향을 줬으며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킨 것이 공로로 인정됐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한 심사위원은 “군사시설 등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룡산 천황봉의 폐기물불법매립에 대한 끈질긴 취재와 보도가 돋보였다”며 “국무총리실 감사청구와 충남도의 실체확인 등 사회적인 반향을 이끌어낸 부분도 좋았다”고 밝혔다.

또 공로상 수상자인 안영진 前 중도일보 주필은 지난60-70년대 기자재직시 계룡산 개발, 정부청사유치, 백제문화권 개발 등 시리즈물과 논설로 지역사회개발을 앞당기는 견인차역할을 한 것이 공로로 인정됐다.
또한 평론가로서 날카로운 평론과 ‘백제 700년’ 등 주옥같은 4권의 저서 등 문인으로서의 활동도 큰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문보도부문 수상자인 TJB 류제일기자외 3인도 ‘수도권 백지계획과 세계의 행정수도’란 기획물이 치밀한 기획력과 취재력이 돋보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각 부문별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6시 새서울호텔에서 목요언론인클럽회원들과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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