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디자인고, 충주시 노인복지관과 함께하는 ‘노인 돌봄 맞춤 서비스’ 진행

한림디자인고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충주시 노인복지관과 함께하는 노인 돌봄 맞춤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민병군)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 충주 노인복지관과 함께하는 세대통합 '노인 돌봄 맞춤 서비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신체·피부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3회차에 걸친 행사에서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은 네일 아트, 두피 관리, 피부 관리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성과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 뷰티디자인과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학교 수업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노인 돌봄 맞춤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대상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경험을 쌓고 현장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세심하게 관리해줘서 돌봄을 받는 느낌이었다."라며 "학생들이 정성껏 해줘서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3학년의 이현지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 있었고, 노인 돌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 뷰티디자인과는 앞으로도 충주 노인복지관과 협력하여 노인 돌봄 맞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공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