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미동맹협회,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공동운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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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미동맹협회,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공동운명체"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소속 주한미군 42명 함께해 의미 더해
-한 해 동안 한국 지역 문화 체험, 자원봉사 포럼 등으로 신뢰 쌓아와

  • 승인 2025-12-12 09:45
  • 수정 2025-12-12 14:0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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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소속 주한미군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한미 동맹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사를 함께 온 발자취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미동맹협회(이사장 송영규, 이하 협회)는 11일 천안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호텔에서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심포지엄:한미동맹과 통일의 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72년간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한미동맹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소속 주한미군 42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원대 박성기 교수의 기조연설을 통해 통일은 민족이 풀지 못한 숙제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상과제임을 인식하면서도, 통일 전까지 평화 체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완벽히 준비된 가운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협회가 추진해 온 다양한 교류 활동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동맹'의 가치를 명확히 보여주며, 정부와 군이 구축한 공식적인 동맹의 틀에 생명력과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협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딸기 따기 행사, 수신 멜론 축제, K-컬처박람회 등에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 참가해 한국의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양국의 공통 가치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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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이사장이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해 온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사진=정철희 기자)
또 동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장병들에게 동맹의 중요성과 역사적 소명을 각인하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통일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고, '한미동맹과 자원봉사 포럼'을 통해 양국 구성원들의 협력을 다졌다.

이러한 협회의 활동은 '협력, 우정, 상호 존중'이라는 한미동맹의 핵심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했으며, 군사적 동맹 관계를 넘어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쌓아 올린 신뢰로 주목받고 있다.

송영규 이사장은 "한미동맹이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해 온 운명 공동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지속적으로 한반도 통일의 기회 모색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만드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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