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혁신도시 활성화·지역성장거점 조성 국회토론회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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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혁신도시 활성화·지역성장거점 조성 국회토론회 주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공동협력 강화
혁신도시 중심의 2차 지방이전·균형발전 거점도시 육성 촉구

  • 승인 2025-12-10 11:3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국회에서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공공기관 2차 이전 필요성을 집중 논의하며 지역 성장거점 구축 논의에 힘을 실었다.

군은 10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전국혁신도시 선거구 국회의원,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전국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와 함께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성장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이 정부 균형발전 국정과제(51번) 핵심사업으로 포함된 가운데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이전공공기관 노조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주제 발표는 광주대학교 이민원 명예교수가 맡아 혁신도시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통합적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정우성 연구위원, 산업연구원 송우경 선임연구위원, 충북연구원 홍성호 선임연구위원, 김사혁 전국혁신도시 노조협의회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공동주최자인 임호선 의원은 "혁신도시는 지방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인 조병옥 음성군수는 "비혁신도시 지자체들의 공공기관 유치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혁신도시가 우선 배치돼야 한다"며 "협의회와 지역구 국회의원, 이전공공기관 노조와 긴밀히 협력해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 김성도 의장은 "지역산업 연계, 인재 채용, 지역공헌 등 기여에도 불구하고 정주 환경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기존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와 2차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혁신도시 조성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18기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맡고 있으며, 음성군은 5월 국회 앞에서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공동결의대회'를 열어 국회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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