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을밴드, 제4회 윈터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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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노을밴드, 제4회 윈터콘서트 성료

수준 높은 연주와 나눔으로 겨울밤 수놓아
음악 통한 나눔, 지역 사회 훈풍 더해

  • 승인 2025-12-10 00:2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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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연주단체 노을밴드가 5일 오후 6시, 논산문화원에서 제4회 윈터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더욱 풍성한 구성과 특별한 무대로 준비해 20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동성초등학교 너와함께, 아이리스 오카리나, 아이빅원 하모니카 앙상블이 찬조 출연해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노을밴드는 세계적인 명곡인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비롯해 다채로운 팝과 대중가요를 고급스러운 연주와 사운드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2년 논산에서 출범한 노을밴드는 강경젓갈축제, 논산딸기축제, 양촌곶감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의 작은문화공연 등 여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예술의 품격을 높여온 단체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연주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 대표 음악예술단체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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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을 관람한 논산시의회 조용훈 의장은 “논산에서 이렇게 의미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이 꾸준히 이어져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며 예술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고려바이오 양은선 대표, 노을밴드 김재준 회장, 이화원 부회장, 아이리스 오카리나 팀 등이 힘을 모아 3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마련해 동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노을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양질의 공연과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논산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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