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중, 지역예술가와 협력수업으로 학력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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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지역예술가와 협력수업으로 학력 키워

  • 승인 2025-12-08 10:0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삽교중, 지역예술가와 협력수업 실시1
예산 삽교중, 지역예술가와 협력수업 예산 삽교중 제공
예산 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에서는 4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실에서 우리 지역 예술가인 김기은 강사를 초청해 양모 펠트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협력수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갤러리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지역 예술가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우리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협력수업의 형태로 진행했다.



지난달 11월에는 도자기공예, 12월에는 양모 펠트 공예와 도슨트가 직업 설명 수업이 예정돼 있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1년 동안 자신이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초대장을 만들어 초대하고 싶은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낸다.



아울러 오는 12월 31일 학교 축제에 학교 미술실의 갤러리 테이프 커팅식도 하고, 자신이 큐레이터나 도슨트가 돼 초대된 사람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학교 미술실이 작은 갤러리가 완성되면 자신의 작품 의도를 직접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미술관 작품 전시에 숨겨져 있는 의미도 파악하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활동을 설계한 김 모 미술교사는 "우리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지역 예술가를 초청해 다양한 수업을 함으로써, 평소 학교 미술실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할 수 있었다"며"미술실이 갤러리로 변신하면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삽교중은 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미술 영역의 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가와의 협력 수업을 통해 친화적 미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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