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충남지역 발전 위한 12조원 상당 예산 확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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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당, 충남지역 발전 위한 12조원 상당 예산 확보 '쾌거'

-충남의 새로운 10년 견인할 미래 성장 예산
-이정문 의원, "이번 예산안이 충남도민의 삶 깊숙이 닿을 수 있도록"

  • 승인 2025-12-04 11:03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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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의원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이번 예산 12조원을 통해 충남의 미래 변화와 발전으로 연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이재명 정부 첫 예산 728조원 규모로 확정된 가운데 충남지역 발전을 위해 12조원 상당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새로운 10년을 견인할 미래 성장 예산 12조3223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문 국회의원은 "천안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곽순환도로 역할을 하는 성거~목천 국도건설 5억원, 목천~삼룡 국도건설 31억600만원, 입장~진천 국도 34호 건설 50억원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아산경찰병원 건립 34억5000만원 확보,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한 충남청소년직업체험관 건립 30억원 증액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와 부여, 청양은 역사와 미래산업을 키우고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7억원, 정산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서 설치 설계비와 공사비 49억5000만원 등을 확보했다"며 "당진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734억원,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342억원 투입, 수소도시 조성 70억3500만원 등 미래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논산과 계룡, 금산은 지상로봇 자율주행가능 시험시설 건립 50억원, 금산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32억8500만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22억4600만원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마련했다"며 "서산과 태안은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설계비 17억7000만원,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계비 3억원 등 문화, 환경, 안전 인프라 강화 사업들이 반영됐다"고 했다.

아울러 "홍성과 예산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10억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3억원 증액 등 교육과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며 "보령관 서천은 두룡과 교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8억원, 구획어업 낚시어선 감척지원 70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지원 20억원 등이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원은 "이번 예산안이 충남도민의 삶 깊숙이 닿을 수 있도록 예산 집행 과정도 철저하고 책임 있게 지켜나가겠다"며 "이번 예산 성과를 단순한 발표로 끝내지 않고, 반드시 충남의 미래 변화와 발전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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