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축협, 15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 충청
  • 보령시

보령축협, 15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지역 저소득층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동참… 김치·쌀 등 생필품 전달

  • 승인 2025-12-04 10:1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축산업협동조합은 3일 지역 저소득층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보령축산업협동조합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 활동에 나섰다.

보령축산업협동조합은 3일 보령시청 광장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보령시에 전달하며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최윤근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된 물품은 사랑의 김치(2.5kg) 100박스, 라면 100박스, 백미(10kg) 100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물품은 보령시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령축산업협동조합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지역과의 상생을 경영 철학으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캠페인 참여 역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윤근 조합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령축협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윤근 조합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여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따뜻한 보령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보령시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3.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4.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4.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5. 천안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시행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