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원 이천시의회 의원, '이천도시공사' 설립 추진 강조

  • 전국
  • 수도권

서학원 이천시의회 의원, '이천도시공사' 설립 추진 강조

이천시 도시 개발 성장 위해 전문성 갖춘 조직 필요할 때

  • 승인 2025-12-03 12:5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보도자료 사진
서학원 이천시의회 의원
이천시 인구 증가와 더불어 도시개발이 급변하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이천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학원 이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2019년부터 5년 넘게 도시공사 설립을 일관되게 주장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이천의 도시 문제, 부서별 조각행정 지적

서 의원은 "이천의 도시 문제는 더 이상 개별 부서의 조각행정으로 풀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교육·교통·산업·주거·문화 등 도시 전 분야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서 추진할 전문 조직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수행할 도시공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0년대까지 이천은 용인·광주·여주·안성·평택보다 앞서가는 도시였다"며 "하지만 주변 도시들이 도시공사 설립, 산업단지 전략,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급성장하는 동안 이천은 장기 도시전략 부재로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도시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할 때"라며 "도시공사 설립은 과거의 우위를 회복하는 것을 넘어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2019년부터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 주장

서학원 위원장은 2019년 의정 초기부터 구도심 쇠퇴, 역세권 개발 지연, 산업,교통·주거의 단절, 민간 중심 개발의 한계 등을 지적하고,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도시 재생과 대규모 개발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전문 조직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5년 넘게 유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관고동·창전동 등 구도심 지역 민간 중심 개발로는 생활 SOC·보행환경·문화공간·청년활동에 대한 기반 종합 설계 전문 조직이 필요하고 ▲반도체 산업 변화, 광역교통망 확장, 역세권 개발, 신규 주거지 조성 ▲역세권 개발 교통 혼잡, 주변 상권 침체, 생활 편익 부족 ▲민간 개발자 공공기여 부분 시가 우선 활용 기반시설 선제적 구축 ▲ 민간 투자 연속 체계 등을 언급하며 공사 설립 당위성을 밝혔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