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흥어린이집, 7년째 이어진 ‘사랑의 산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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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흥어린이집, 7년째 이어진 ‘사랑의 산타’ 활동

논산 충남밀알선교단에 훈훈한 감동 전달
이웃 사랑 가치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육

  • 승인 2025-12-02 11:4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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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신흥어린이집(원장 국옥순)이 7년 동안 변함없이 충남 논산시의 충남밀알장애인선교단을 찾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원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이어서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신흥어린이집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충남밀알장애인선교단을 후원해 왔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신흥그리스도의교회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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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옥순 원장은 “졸업을 앞둔 아이들에게 가장 값진 추억은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이 7년째 나눔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2일 신흥어린이집 원생들은 선교단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라면’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이웃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아 ‘메리크리스마스’, ‘사랑합니다’, ‘라면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등 따뜻한 문구가 적힌 카드를 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원생들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 현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7년째 이어진 신흥어린이집의 사랑의 손길은 연말연시, 이웃 사랑의 가치를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육이며, 어릴 때부터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경험은 물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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