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성비위 예방교육 실시

  • 충청
  • 서산시

서산경찰서, 성비위 예방교육 실시

  • 승인 2025-12-02 08: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202083326
서산경찰서는 12월 1일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비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산경찰서 제공)
서산경찰서(서장 노은초)는 12월 1일 오전 9시 50분경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비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노은초 서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조직 문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편견과 차별, 부적절한 언행을 점검하는 한편,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사례교육이 진행됐다.



서산경찰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비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료 간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노은초 서장은 "지역주민에게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산경찰서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깨끗하고 청렴한 경찰상 정립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준호 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은 "성비위는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각 부서가 서로 책임감을 갖고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교육 참여자는 "실무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부서별 토론형 교육도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소하다고 넘겼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관리자로서 부서 직원들의 인식 개선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장 내 성비위 문제는 누구나 충분히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라며 "오늘 배운 내용을 일상 업무와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