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사람꽃복지관,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 성료

  • 충청
  • 논산시

논산시사람꽃복지관,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 성료

이웃 간 나눔 확산과 지역공동체 실천하는 뜻깊은 장
40여 명 봉사자 정성 담아 김장, 재가 장애인 가정 전달

  • 승인 2025-11-28 09:1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
논산시사람꽃복지관(관장 김남흥)이 지역 내 재가 장애인들의 따뜻하고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7일 지역사회의 온정이 모인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가 더해져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이웃 간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공동체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



2
김장 나눔을 위해 지역사회의 물적·금전적 후원이 풍성하게 이어졌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수육용 고기 20kg을, 강경예리미네젓갈은 각종 젓갈 20kg을 지원했다.

오케이렌탈은 삿갓 난로 3대를 후원해 따뜻한 김장 환경을 조성했으며, 별도로 200만 원의 후원금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복지관 측은 “다양한 후원과 성금 덕분에 재가 장애인 가정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 당일에는 부적면 새마을부녀회, 장애인 당사자 봉사단, 지역주민 등 총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곧바로 논산시 자율방범대의 도움을 받아 지역 내 재가 장애인 가가호호에 직접 전달되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3
김남흥 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여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복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와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며 재가 장애인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