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 개최

체계적인 건축 인허가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 승인 2025-11-28 00: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11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건축허가(신고)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건축 인허가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7명, 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건축허가, 개발행위, 농지·산지전용 등 복합민원과 관련한 주요 절차, 최근 법 개정 사항을 분야별로 설명하며 현장에서 겪는 불편 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속한 업무처리, 전문성 강화,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서산시 도시과 관계자는 "최근 건축 관련 민원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인허가 절차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실무자와 설계 현장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면 민원 처리 기간 단축은 물론 시민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설계사무소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법 해석 차이와 보완 요청 반복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체크리스트 개선, 상담창구 전문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축·토목 설계협회 관계자는 "법령 개정이 잦고 민원 요건이 복잡해 실무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시에서 분야별로 설명해 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려는 시의 노력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 임원은 "건축 인허가는 시민들의 주거·상업 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절차가 명확하고 일관되길 바라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와 설계사무소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만족 원스톱 민원 서비스 구현을 위해 건축 인허가 관련 사무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에서도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축·토목 설계협회는 관내 60여 곳의 건축 설계·토목 측량 사무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건축·개발 관련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