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비하 악성 댓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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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비하 악성 댓글 수사 착수

신원 확인·증거 수집 후 형사 입건 계획

  • 승인 2025-11-27 10:2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최근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무인도 좌초 사고 관련 악성 댓글에 대해 수사 및 삭제 조치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에 따르면 언론사 유튜브 영상에 달린 탑승객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들을 확인했으며 형사 처벌 가능 수위 악성댓글은 현재까지 1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처벌 수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역 비하, 부적절한 내용으로 판단되는 20여건 에 대해서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삭제 또는 차단을 요청했다.

전남경찰은 댓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증거 자료를 수집해 조만간 작성자를 형사 입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퀸제누비아2호는 지난 19일 오후 4시 45분경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목포로 가던 중 전남 신안군 족도(무인도)에 좌초했다.

조사 결과 당시 일등항해사 등이 사고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하며 딴청을 피우다 방향 전환을 하지 못하고 항로를 이탈해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해 '염전 노예 사건의 주모자가 사는 신안', '이 사고는 좌파의 공작'이라는 등의 악성 댓글이 일부 게시됐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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