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환경 쓰레기 무더기 장기 방치, 체계적 관리에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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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환경 쓰레기 무더기 장기 방치, 체계적 관리에 신경써야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 낙엽 마대 자루 수 십 포대 등 인근에 방치
대형 전구, 나무 부산물 등도 장기간 투기 방치, 화재 위험, 환경 훼손
대형 트럭, 자가용들 주차 공간 바로 옆에 위치, 화재 시 큰 피해 우려

  • 승인 2025-11-25 12:1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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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부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대형 전구, 낙염, 나무 부산물 등이 장기간 투기 방치되고 있어 화재 위험, 환경 오염이 지적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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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부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대형 전구, 낙염, 나무 부산물 등이 장기간 투기 방치되고 있어 화재 위험, 환경 오염이 지적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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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부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대형 전구, 낙염, 나무 부산물 등이 장기간 투기 방치되고 있어 화재 위험, 환경 오염이 지적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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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부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대형 전구, 낙염, 나무 부산물 등이 장기간 투기 방치되고 있어 화재 위험, 환경 오염이 지적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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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부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대형 전구, 낙염, 나무 부산물 등이 장기간 투기 방치되고 있어 화재 위험, 환경 오염이 지적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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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일부 지역에 음식물 쓰레기통, 기름통,대형 전구, 낙염, 나무 부산물 등이 장기간 투기 방치되고 있어 화재 위험, 환경 오염이 지적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충남 서산시 일부 지역에서 여러 개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들이 수개월째 이곳 저곳에 쓰러진 채 보기 흉하게 방치되는가 하면, 인근에 기름통과 낙엽을 담은 마대 자루가 수십 개 쌓여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겨울철을 앞두고 수분이 마른 낙엽들이 주변에 많아 남겨져 있는가 하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들과 산이 바짝 건조해 진 상태에서 기름이 유출된 채 기름통들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청소년들의 화기 장난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 되고 있다.



또한, 일부 공터 주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이 여러 개 흩어져 있어 주변 자연 경관을 해치고 있으며, 일부 기름통에서는 유출된 흔적이 관찰돼 토양 오염 가능성과 아울러 인근에 폐기 처리되지 않은 대형 전구가 방치돼 자연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바로 이곳 주변에는 많은 대형 트럭들과 주변 회사 차량 및 직원들의 차량을 정기적으로 주차하는 곳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근 차량 들까지 연쇄적인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들이 여기저기 마구잡이식으로 흩어져 있고, 기름통들과 나무 부산물들과 마대 자루들까지 수북이 쌓여 있어 보기에 불쾌할 뿐 아니라 화재 등 주변 안전이 심각하게 걱정된다"라며 "특히 바람이 강한 날이면 쓰레기가 날리고, 청소년들이 장난을 칠 때 화재 위험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쓰레기 및 대형 폐기물 관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주민 민원이 접수된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 기름통 및 대형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장기간 방치되면 악취, 토양 오염, 화재 위험 등 다각적인 환경·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겨울철 화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주민 참여형 청결 캠페인과 함께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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