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2026년 예산안 7447억원 편성

  • 충청
  • 서천군

서천, 2026년 예산안 7447억원 편성

  • 승인 2025-11-24 11:04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 청사
서천군 청사


서천군이 2026년 예산안 7447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2026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7055억원, 특별회계 392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2025년 대비 213억원(2.94%) 증가한 규모다.

군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민선8기 공약 이행 마무리에 집중하는 한편 미래먹거리(신성장) 사업투자, 재난대응, 주민복지 확대 등 군정 핵심 과제에 재정을 중점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국도비보조금이 전년 대비 214억(6.97%) 증가했으며 세외수입도 72억원(21.44%) 늘었다.

최근 2년간 재난 대응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는 2026년에는 신규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재정자립도는 9.84%, 재정자주도는 51.10%로 2024년 보다 개선됐다.

기능별 예산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25.94%, 농림해양수산 21.35%, 환경 15.51%, 국토 및 지역개발 6.30%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분야에 균형있게 예산을 배분했다.

군은 지역 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6억,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6.5억, 장항항 및 홍원항 어촌신활력사업 56억,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104억, 청년 바다마을조성 20억, 기후변화 대응 열대작물 재배지원 8억 등을 반영하며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

각종 재난 대응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7월 호우피해 항구복구 112억,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60억, 비인.판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35억, 종천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24억,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26억 등을 반영했다.

실질적인 주민생활 개선을 위해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 40억, 건강약자 의료지원을 위한 보건택시 운영 5억, 의료취약지 의료공백 대응을 위한 관리의사 채용 6억, 유부도 상수도공급 54억, 문화예술회관 건립 53억, 마을안길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0억이 포함됐다.

김기웅 군수는 "2026년 예산은 민선8기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확실히 이행하기 위해 세심하게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지역발전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