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회 K-대학 아이디어 포럼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제2회 K-대학 아이디어 포럼

-‘대학이 여는 지역성장의 새 길’

  • 승인 2025-11-24 08:4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24일 경주에서 제2회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K-대학이 여는 지역성장의 새 길'을 주제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주도의 지역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전국 17개 RISE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 RISE센터가 직접 기획·운영한 정책 포럼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지방의회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지역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구상했다.

기조연설에서 차인혁 경상북도 특별자문위원은'지역대학과 AI'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이 고등교육과 지역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AI가'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지역과 대학을 재정렬하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상동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는'경북의 지역인재 양성'을 주제로 인구감소·청년유출 상황에서 지역정주형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혁신,지역현안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지역 대학의 역할과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세션별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모델, AI 기반 지산학연 협력구조, 고령사회 대응 직업·평생교육 체계, 소상공인·창업·글로컬대학 등 현안 중심의 실질적인 방안이 제안됐다.

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RISE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혁신 모델은 단순한 교육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전략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이 지역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RISE 체계를 통해 경북이 K-대학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