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 문화재 발굴.농업 정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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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 문화재 발굴.농업 정책 점검

"완산동 고분군 정비와 군부대 도로 문화재 조사 병행하라"

  • 승인 2025-11-22 14:0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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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가 20일 전체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있다.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20일 전체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과 조례안 등 각종 의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과 관련, 하기태 의원은 "문화유산 발굴과 완산동 고분 정비사업 추진 시 현재 추진 중인 작산동~완산동 간 군부대 직선도로 주변 문화재 조사도 병행해서 예산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상호 의원은 "문화재 발굴로 인해 도로 선형이 변경되는 등 혼선이 발생한다"며 "관련 부서들이 전체 도면과 계획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욱 의원은 "사업이 표류되지 않도록 부서에서 선제적으로 총괄해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산물도매시장 업무규정 전부개정안과 관련, 김상호 의원은 "임원이 경매사 역할을 겸하는 구조가 이해충돌과 공정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법률적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우 의원은 "실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기 의원은 대표 발의한 '영천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의 기계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 농업인의 안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한 의원은 대표 발의한 '영천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과 관련, "매년 반복되는 불법 소각으로 산불과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파쇄 등 친환경적 처리 방식을 확대하고 자원순환과 농업환경 개선, 산불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선태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제249회 정례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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