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프로젝트 등 용인 로드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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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프로젝트 등 용인 로드맵 소개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출연 정책 비전 설명

  • 승인 2025-11-21 10:0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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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상일 시장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출연 모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용인지역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해 주목 받았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3곳 인데, 한 곳은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360조 원을 투자한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3월 산단계획 발표 이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가장 먼저 시작했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에 122조 원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도 반도체 팹 공사를 착공하여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600조 원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 발표해 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반도체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고, 좋은 반도체 기업들이 모여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뒷 받침하기 위해 "도로망과 철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민선 8기 공약했던 반도체 고속도로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의 남쪽으로 용인의 동서를 횡단하는 도로로 얼마 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화성 양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국도45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용인의 동서 도로가 전략환경영향평가만 통과하면 사업이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산단 북쪽 228만㎡(69만 평) 규모에 3만 8000명의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되어 사업이 3년 이상 빨라지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 1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북 용인(IC)가 개통됐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인근의 남용인IC가 올해 말 개통되며, 남용인IC와 북용인IC 사이에 양지면 쪽에 동용인IC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2028년 착공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용인~충주고속도로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인근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IC에서 양재 IC까지 26.1㎞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가 생긴다"라면서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경부고속도로 아래 지하에 도로가 생기기 때문에 사통팔달 교통망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국도 45호선은 2031년이면 8차로로 확장되고, 반도체 팹 건설은 2050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용인지역의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 자원을 많이 사용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띨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전국의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 주관 국정 설명회에서 자료를 제출해 용인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고, 서울 잠실에서 청주공항까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을 관통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을 조기 착공을 요구했으며,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수서, 판교,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가는 50.7㎞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지와 기흥을 연결하는 동백신봉선에 대한 국토부의 승인이 필요하고, 기흥역에서 수원 광교를 잇는 노선과 동탄에서 용인의 이동·남사읍, 원삼면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이어지는 반도체선과 평택·부발선에 대해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2년 하반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올해 다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환경교육도시에 재선정된 지자체는 용인을 포함 인천, 서울 도봉구 등 3곳이 유일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용인은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시 예산을 들여 생태학교를 지정하고, 환경교육지도사를 파견해 학생들을 교육 시키고 있으며, 환경부·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함께 '일회용컵 감량 자발적 협약'을 맺어 에버랜드 내 일회용 컵 대신 다 회용 컵 등을 사용하는데 앞장서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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