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전국 품질혁신 경진대회 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통공사, 전국 품질혁신 경진대회 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5개 출전팀 은상 3점, 동상 2점 모두 석권
정비 공정 개선·감시장치 개발 등 혁신 인정
직원들의 자발적 연구로 안전·편리한 도시철도

  • 승인 2025-11-20 18: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8월장)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8월 열린 '2025년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 명의 은상 3점과 동상 2점을 받아 7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산업현장 품질 혁신 성과로 7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8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제51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5개 팀이 참가해 은상 3점과 동상 2점을 수상하며 7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분임조가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다. 공사는 지난 6월 부산시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사 출전팀은 현장개선, 자유형식(서비스), 빅데이터·AI, 서비스, 설비보전(EAM) 등 5개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상 3점과 동상 2점을 수상했다.



은상 수상팀 중 '물레방아'는 전동차 제동장치 정비 공정을 개선해 고장률을 낮췄다. '백만볼트'는 전차선로 급단전 감시정확도를 기존 대비 7배, 응답 효율을 5배 향상하는 신규 감시장치를 개발했다.

HUMETRO는 자동발매기 신분증 인식기 고장 건수를 대폭 감소시켜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화를 이뤘다.

동상 수상팀으로는 '시티레일'이 열차 혼잡도를 관리하기 위한 행사 대비 증편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수송 품질을 표준화했다. '무한궤도'는 보전경영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노후 전동차의 설비 종합효율을 높였다.

공사는 2007년부터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왔으며, 특히 2019년부터 매년 대통령상을 받으며 7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직원들이 현장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