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예결위원장·기재부 차관 등 만나 '충남대 내포캠' 지원 등 요청

  • 승인 2025-11-20 19:27
  • 신문게재 2025-11-21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김태흠_충남도지사
충남도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일 국회에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강승규·이재관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 위원, 기재부 임기근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한병도 위원장과 임기근 차관 등에게 김 지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20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설계비 32억 원,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설계비 14억 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설계비 4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설계비 2억 원,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사업비 14억 원,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사업비 64억 원, 그린반도체 공정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비 25억 원, 충청권역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설계비 3억 원,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건조 설계비 5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승규 위원에게는 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사업비 20억 원,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설계비 16억 5000만 원,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설계비 9억 8200만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설계비 1억 2500만 원, 국립 예산 산림치유원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비 2억 원 반영 지원을 추가 요청했다.

이재관 위원에게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설계비 16억 원, 성거-목천(국도 1호) 건설 공사비 150억 원, 인공지능(AI) 기반 중소중견 지원 디스프레이 파운드리 구축 사업비 50억 원, 당진항 음섬지구 준설토 투기장 조성 기본계획 2억 원 등이 내년 정부예산에 담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별도로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미래를 위한 기반 구축이 대한민국 전체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지난해 국회 증액 없는 정부예산 통과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심의 과정에서는 최대한 많은 사업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는 지난 8월 정부예산안에 충남 관련 예산 11조 9297억 원을 반영시켰으며, 12조 3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