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어린이 유괴 예방 총력···청양초서 등굣길 합동 캠페인

  • 충청
  • 청양군

청양군, 어린이 유괴 예방 총력···청양초서 등굣길 합동 캠페인

군·교육청·경찰서 함께 나서 안전 수칙 홍보, “어린이 안전은 지역의 최우선 과제”

  • 승인 2025-11-18 11:06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캠페인
청양군이 18일 청양초에서 관계기관 합동 '등굣길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18일 청양초 일원에서 관계기관 합동 '등굣길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미성년자 대상 납치·유괴 사건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면서, 군은 어린이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어린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군청 안전총괄과·복지정책과, 청양교육지원청, 청양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학교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관계기관은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낯선 사람의 접근 거부, 즉시 도움 요청 방법, 위기 상황 신고 요령 등 어린이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홍보물도 배부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 약취·유인 범죄의 심각성과 '신고의 골든타임'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하는 책무다. 지자체와 교육기관, 경찰,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두고 유괴 예방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