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2025 K-디자인 엑스포' 막 내려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2025 K-디자인 엑스포' 막 내려

지역문제 해결 디자인 작품 대거 출품
3천명 관람… '울릉올랭 특별전' 두각

  • 승인 2025-11-18 14:4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 '2025 K-Contents Design Expo'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5 K-Contents Design Expo'가 막을 내렸다.



한동대 라이즈사업단의 지원으로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가 주관한 행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교내 제네시스랩에서 진행됐다.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부 소속 학생 77명이 참여해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RISE사업 기간 중 열린 첫 번째 엑스포로, 울릉도 지역특산물 브랜딩과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한 '울릉올랭' 특별전이 큰 관심을 모았다.

환동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창의적인 디자인 접근법으로 해결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며 지역혁신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울릉올랭 특별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울릉도에 가서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의 문제를 체감하면서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우리 작품이 실제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학기 '지역혁신학기' 수업을 통해 울릉도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한 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의 작품은 27일부터 울릉군 한마음회관으로 옮겨져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관계자는 "엑스포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RISE사업을 통해 환동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제품디자인전공과 시각디자인전공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팀 작품과 개인 작품 형태로 다채로운 결과물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에는 졸업 선배들의 멘토링, 지역 인사 방문,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디자인 엑스포에는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