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7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조기 발굴 착수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2027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조기 발굴 착수

과기정통부 국비 지원 공모 대비
지역 균형발전 스마트서비스 논의
내년 2월까지 사업 신청 완료 목표

  • 승인 2025-11-17 09:3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지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2027년도 공모에 대비한 조기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시는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지난 11일 14일 군·구 및 광역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본계획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서비스 사업 추진을 목표로 ▲스마트도시계획 연계 및 서비스 사례 공유 ▲사업지침 및 추진절차 공유 ▲이슈 분석을 통한 지역별 스마트서비스 제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디지털 혁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2027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서비스 발굴을 조기에 완료하고, 과기정통부의 사업공고 후 내년 2월까지 사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모에 최종 확정된 사업은 2026년 9월 정부 예산에 반영되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특히 각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발굴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군·구를 포함한 광역 사업부서에 사업 기획부터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컨설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국비 153억 원을 지원받아 ▲광역사업(6개) ▲군·구 특화사업(3개) ▲군·구 확산사업(3개)을 기획하고 있으며, 재원 배분은 보급사업은 국비 70%, 지방비 30%, 선도사업은 국비 80%, 지방비 20%로 투입된다.

광역사업으로는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계속)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고도화 ▲인천형 장애인복지시설 스마트플랫폼 구축(선도사업) ▲2026년 인천형 스마트 경로당 보급 및 확산 사업(계속) ▲안전하고 깨끗한 스마트 해양빌리지 ▲통합체계 관리를 위한 스마트 '협력' 빌리지 조성(계속) 사업이 있다.

군·구 특화사업으로는 ▲(동구) 생활 밀착형 스마트기반시설 조성 ▲(미추홀구)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건강증진 인프라 조성 ▲(남동구) 범죄 없는 안전도시 남동구 조성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군·구 확산사업은 스마트 도시계획 기반 지속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별도 공모를 통해 3개 군·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김용태 시 도시관리과장은 "2027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공모부터는 스마트도시에서 인공지능(AI) 특화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활형 AI 스마트서비스 보급·확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정보 침해 없는 안심하고 안전한 체감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