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겨울 앞두고 김장나눔으로 지역 온기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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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겨울 앞두고 김장나눔으로 지역 온기 더해

300여 명 한마음으로 담근 1만kg 김치, 1000가구에 전달

  • 승인 2025-11-17 13:2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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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는 ‘김장나눔축제’ 개최를 열고,1만㎏김장 김치를 1000가구 방문 배달 한다.
영월군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김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영월군과 영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025년 영월군 김장나눔축제'를 열고, 지역 복지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 등 약 300명과 함께 김장 1만kg을 버무렸다.



이날 준비된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1,00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됐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대상자의 겨울철 어려움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영월군의 김장 지원 활동은 2003년 주민 자원봉사에서 시작돼 올해로 23년을 맞았다. 지역사회가 꾸준히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을 돌보는 활동이 영월군의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서로 보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 한국농어촌공사 김장나눔
한국농어촌공사는 주천면사무소에 5kg 단위 50박스 '김장김치'를 전달 했다.
같은 날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도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원주지사는 주천면사무소에 5kg 단위 50박스, 총 250kg의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이 김치는 주천면의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50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창훈 원주지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달 주천면장은 "지역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주천면에서도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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