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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농식품 해외 신시장 개척<제공=합천군> |
군은 '수려한 합천' 브랜드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일정에는 바이어 상담, 판촉 행사, 유통망 조사, 국제 박람회 참가가 포함됐다.
10일 랑함 호텔에서는 CV Libra Food Service 등 현지 바이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와 MOU 체결이 진행됐다.
바이어들은 합천 농특산물의 품질과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상담을 통해 품목별 수요와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합천군은 aT 자카르타지사와 경남통상사무소를 방문해 현지 동향을 조사했다.
이어 Ranch Market, Grand Lucky, All Fresh 등 대형 유통매장을 찾아 소비자 선호와 유통 구조를 분석했다.
군은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자카르타 Main Atrium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는 차류, 밤라떼, 양파컵라면, 토마토즙, 부각류 등 20여 종의 농식품을 시식·전시로 소개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군은 즉석 의견을 수집하며 향후 전략 수립 자료를 확보했다.
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도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조사했다.
군은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INTERFOOD INDONESIA 2025'에도 참가했다.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 샘플 제공, 홍보 콘텐츠 배포 등을 통해 합천 농식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였다.
K-푸드 확산 흐름 속에서 합천 농식품은 경쟁력을 확인했다.
백문기 전자상거래협회 회장은 K-푸드 열기가 지속되는 만큼 브랜드 가치 상승과 안정적 수출 기반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 활동은 성과와 가능성을 함께 보여줬지만, 현지 유통망 한계와 소비 패턴 변화에 대한 지속 연구가 필요하며, 품목별 맞춤 전략과 장기 공급 체계 구축이 안정적 수출 확대의 관건이다.
해외 시장의 문은 스스로 열리지 않기에, 지역의 농산물도 한 번의 방문보다 꾸준한 발걸음이 더 멀리 간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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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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