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간호학과, '2025 간호인의 날'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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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간호학과, '2025 간호인의 날' 성황리 개최

학술제·홈커밍데이 연계…재학생·졸업생 교류의 장 마련

  • 승인 2025-11-14 17:3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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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간호인의 날 행사 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학교 간호학과는 13일 교내 스마트K테크센터 대강당에서 '2025 극동 간호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술제와 홈커밍데이를 연계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스킬업 취업 특강: 너를 위한 근로기준법'을 주제로 간호대학생들이 취업 후 알아야 할 근로조건과 법적 권리를 다뤄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어진 학술연구 구두 발표에는 4개 팀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박경리 외 6인의 '에니어그램과 성격유형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첫 임상실습에서 경험하는 의사소통 불안 수준과 자기효능감 관계'가, 우수상은 한레아 외 5인의 'SNS 사용이 대학생의 자존감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이규리 외 6인의 '보건·비보건 계열 대학생의 약물 오남용에 대한 지식·인식·태도 비교' ▲윤세인 외 7인의 '간호대학생의 ChatGPT 활용 패턴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우수상은 이선영 외 6인의 연구가 수상했다.

오후 진행된 홈커밍데이에서는 다양한 임상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이 참석해 실무 경험과 진로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강동성심병원, 미국 Lenox Hill Hospital,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등 여러 기관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이 후배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병원 선택 기준, 초기 적응 전략 등 진로 고민에 대한 실질적 질문이 이어지며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졌다.

이어 경품 추첨이 분위기를 더했고, 제20대 간호학과 학회장 및 부학회장이 선출되며 새로운 리더십 출범도 함께 발표됐다.

김아림 학과장은 "학생들이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선후배가 함께 학과의 미래를 그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 재학생은 "졸업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5 극동 간호인의 날'은 학문 성과 공유, 진로 탐색, 세대 간 네트워크 강화라는 목표를 실현하며 향후 학과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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