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여성연구소, 시·소설 통해 기후위기 시대 젠더·생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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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성연구소, 시·소설 통해 기후위기 시대 젠더·생태 논의

젠더와 생태 주제 시민강좌
내달 4일부터 3강 연속 개최
문학·역사학 전문가 강연
돌봄·연대 실천 방안 모색

  • 승인 2025-11-14 10: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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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성연구소 시민강좌 홍보물./부산대 제공
부산대 여성연구소가 김해율하도서관과 협업해 시·소설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젠더와 생태를 다루는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는 '2025년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와 함께하는 시민강좌'가 '젠더와 생태-마주침의 정치를 향하여'를 주제로 김해율하도서관과 협업해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김해율하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민강좌에서는 책으로 보는 기후위기 시대 젠더와 생태를 다룬다. 인간 중심의 개발로 인한 기후재앙 속 공존을 위한 새로운 태도를 모색한다.

특히 '지금 여기 지역'에서 여성주의와 생태주의의 접점을 찾아 돌봄과 연대의 실천 방안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논의한다. 이를 위해 여성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문학과 역사학 전문가 3강을 준비했다.



4일 첫 강좌는 부산대 국어교육과 명수현 직함이 '생태적 삶을 위한 시(詩)의 언어들'을 주제로 한국 현대시 작품들을 통해 생태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탐색한다.

11일 2강은 부산대 교양교육원 이희원 직함이 기후 위기를 읽는 새로운 돌봄 서사의 불/가능성을 다루며, 18일 3강은 부산대 사학과 배혜정 직함이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에 내재한 젠더 불평등을 짚어 보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속 강좌는 부산대의 연구시설 지원을 위한 PNU Startup-10 사업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서 진행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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