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위한 '발품 행정 총력'

  • 충청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위한 '발품 행정 총력'

국회 찾아 성일종 국방위원장 만나 주요 현안사업 건의
서산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전 전개

  • 승인 2025-11-14 07: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113203800
이완섭 서산시장이 13일 국회에서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만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3일 국회를 찾아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서산·태안)을 만나 2026년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서산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과 증액을 요청하고, 각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한우역사박물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순환형 매립지 조성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 등 5개 주요 현안이다.

서산시는 한우산업의 본고장인 운산면에 한우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첫 단계인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계비 4억 1천만 원의 반영도 요청했다. 총사업비 448억 원 규모의 서산분원은 최근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순항 중이며, 향후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관내 매립장 포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종합타운 순환형 매립지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2억 원과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계비 3억 원,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사업 공사비 49억 3천만 원의 국비 반영도 건의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서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라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서산의 산업·문화·환경 기반이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완섭 시장께서 취임 이후 매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만 해도 다수의 지역 현안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