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 앞두고 지원협의체 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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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 앞두고 지원협의체 본회의 개최

4개 기관 참여해 의료장비·인재 채용 등 실질적 지원방안 논의
2026년 6월 정식 개원 목표…중부권 소방·의료 거점 기대

  • 승인 2025-11-12 14: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2026년 6월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음성군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개원 초기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2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지원하기 위한 개원지원협의체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장기봉 음성부군수를 비롯해 소방청 119대응국 구급의료팀, 충북도 소방본부 안전보건팀, 국립소방병원 운영기획팀, 군청 관련 부서장 등 4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8월 군은 내년 6월 정식개원을 앞두고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실무회의를 열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으며, 이날 본회의를 개최해 지난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핵심 지원방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 지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의료 장비 도입 재정지원 ▲응급 의료분야 지원방안 ▲지역 인재 채용 및 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준비 사항이 중점 논의됐다.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는 음성군부군수를 단장으로 군 업무 관련 부서를 비롯해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 소방청(구급의료팀), 충북도(소방본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병원의 차질 없는 개원 준비에 각 기관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장기봉 부군수는 "내년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앞두고 각 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립소방병원이 전국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첫 삽을 뜬 국립소방병원은 국내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으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소재하며 착공 2년여 만인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정식개원을 위해 의료장비 도입 등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면적 3만 955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9개 진료과목, 302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전·현직 소방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의료취약지역인 중부 4군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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