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직원 복지 확대...심리상담 프로그램 대폭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직원 복지 확대...심리상담 프로그램 대폭 강화

맞춤형 복지 기본포인트 상향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강화

  • 승인 2025-11-11 20: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
김해시청 체력단련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공무원 후생복지를 확대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한다.

김해시는 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하도록 공무원 후생복지를 확대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 의향 증가에 대응해 공직 이탈을 예방하고 조직 활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낮은 보수로 인한 직무 만족도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맞춤형 복지 기본포인트를 기존 1170포인트에서 1400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출산 직원에게는 최대 3000포인트,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는 500포인트를 추가 지원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출자금으로 조성한 기금(직장금고)을 활용한다. 가계안정자금·주택자금·결혼자금 대출사업을 저금리로 제공해 직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소속감과 협력문화를 강화한다.



격년으로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도 만 55세 이상부터는 매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희망자에 한해 예방접종비 지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단체보험 가입, 간편조식 제공, 경조사비 지원, 직원휴게실 추가설치, 체력단련실 운동기구 보강 등으로 직원 복지에 힘쓴다.

내년에는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민원 증가와 업무 강도 심화로 일부 공무원들의 극단적 선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외부용역으로 운영 중인 심리상담센터를 동부권 1개소에서 동부권, 서부권 2개소로 늘린다. 전 직원 마음건강검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직원 마음건강검사는 종합건강검진과 연계해 격년으로 지원한다. 정신적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을 돕는 한편, 누구나 쉽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직원 복지에 힘써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