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남녀노소 함께하는 평생교육 실천 '호응'

  • 충청
  • 천안시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남녀노소 함께하는 평생교육 실천 '호응'

-다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기반 조성하고자 2005년 7월 1일 개원
-매년 3월, 9월 실버한국무용, 통기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강
-평생학습주간 행사로 배움의 열정 확산하기도

  • 승인 2025-11-12 08:38
  • 신문게재 2025-11-12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1111_101749433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이 평생학습주간 행사를 통해 학습자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수강생 10명 중 9.7명이 만족하는 등 연일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교육원에 따르면 2005년 7월 1일 천안시 목천읍에 삶이 풍요로운 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하고 다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고자 개원해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유아, 학생, 학부모,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등학생 대상 방학특강, 18세 이상 저학력·비문해 성인 대상 문해교육, 다문화 교육,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중이다.

특히 교육원은 매년 3월과 9월 상·하반기 실버한국무용·라인댄스·건강체조, 팬플롯, 오카리나, 하모니카, 심리치유난타, 통기타, 밴드체조, 방송댄스, 우쿨렐레, 팝아트, 캘리그라피, 서각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도에는 180강좌에 최종 2162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등록 정원 2286명의 94.6%에 달했다.

당시 10대 이하 26.5%를 비롯해 20~30대 3.5%, 40대 12.7%, 50대 16.3%, 60대 17.9%, 70대 이상 23.2% 등 수강생 14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실제 강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각각 97.8%, 97.1%로 나타났으며, 학습환경 만족도도 91%, 행정지원 및 직원 친절도 94.9%로 조사됐다.

교육원은 이달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역량을 뽐낼 수 있는 '평생학습주간 행사'를 추진하며, 캘리그라피, 유화 등 작품전시, 무대를 선보이는 학습자발표회 등을 열고 있다.

아울러 평생학습주간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배움의 열정을 확산하고 있다.

교육계는 교육원의 평생교육으로 모든 연령층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병묵 평생교육원장은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평생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