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신 부활 ‘조국근대화 DNA 재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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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신 부활 ‘조국근대화 DNA 재 점화’

구미시, 탄신 108돌 문화행사로 재도약 의지 다져
국회, 고속도로건설 55주년 대통령의 도전정신조명 사진전

  • 승인 2025-11-10 15:05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새마을과]탄신문화행사 포스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 추모행사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
조국 근대화 기틀을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8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14일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의 탄신 기념행사는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의 기적, 영원한 기억'을 주제로 대통령의 업적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 정신과 가치관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목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박정희 대통령이 깜짝 등장,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시는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을 시정의 미래성장원동력으로 삼아, 산업·문화·복지 등 각 분야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각오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현장정비 및 기념시설현대화

구미시는 대통령 정신 계승의 출발점으로서 쾌적하고 현대적인 역사체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화된 기념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생가 내 민족중흥 관 돔 영상관은 12월까지 구조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돔 스크린 재설계와 신규영상콘텐츠제작을 통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가 앞 주차장 재포장과 진 출입로 개선 등 환경개선사업을 병행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는 부족한 수장고와 전시공간을 확충해 열린 수장고와 기증유품전시관을 마련하고, 유품의 가치보존과 활용을 극대화해 대통령의 애민정신과 국가관을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는 역사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대통령 정신유산 미래로 잇다

구미시는 매년 박정희 대통령 추모제(10월 26일)와 탄신문화행사(11월 14일)를 개최하고,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기획전시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의 나라 사랑 정신과 가치관을 계승하기 위한 신규 기념사업도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박정희 대통령 리더 십 강연'에서는 국방,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발휘된 대통령의 리더 십이 조명됐다.

또한 기존에 구미에서만 열리던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을 올해는 대통령 탄신 기념주간(11.10.~11.14.)내,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도 개최해 대한민국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상징적으로 연결한다.

구미에서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시가 이어지며 대통령 기념시설과 기념사업의 운영체계를 일원화하고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칭)'박정희 대통령 생가 보존재단'설립도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회 발전 특구·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낭만 도시로 발전해 나가며, 대통령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대통령의 고향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길
박정희 대통령 연혁사진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려. 의원실
이어 구자근·강명구 지역구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박정희, 대한민국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의 사진전이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경부·호남·남해·영동·중부내륙(구마)·경인고속도로 등 박정희 대통령 시절 건설된 주요고속도로의 현장과 개통식 사진 38점이 연대순으로 전시된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고속도로 건설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자근·강명구 의원은 "이번 사진전은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관과 리더 십을 되돌아보며 산업화의 도전정신을 오늘의 대한민국에 접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뜻이 미래 세대에게 있어 희망과 비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속도로는 국민을 하나로 잇고 산업화를 가능케 한 도약의 상징이었다"라며, "시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방산혁신클러스터·기회 발전 특구·구미 라면 축제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진전 이후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을 기리는 14일 숭모제의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13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리더 십 강연회'는 산업화 세대의 정신과 국가발전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

14일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에서는 '새마을정신 확산포럼'이 열려,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박정희 대통령 생전 사진을 기반으로 복원한 AI 기념 영상을 공개해, 대통령의 육성과 함께 조국 근대화에 헌신한 국민의 노고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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