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본격 착공

  • 충청
  • 충북

충주시,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본격 착공

행복미소센터 건립…서부권 주민 복지·문화·교육 거점 조성

  • 승인 2025-11-09 09:0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김진석(왼쪽 다섯 번째) 충주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주덕읍 농촌
김진석(왼쪽 다섯 번째) 충주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서부 생활권의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지역활성화 사업에 착수했다.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지역 균형발전의 새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주덕읍 신양리 241번지(주덕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진석 충주부시장을 비롯해 곽명환 충주시의회 부의장, 임순묵 이종배 국회의원실 충주사무소장 등 내외빈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행복미소센터' 건립이다.

행복미소센터는 연면적 1796㎡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주민 복지·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이자 주덕읍의 상징적인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 150억 원(국비 105억 원·지방비 4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충주시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위탁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거점센터를 통한 주민교육 및 지역역량 강화사업, 농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버스 승강장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덕읍이 충주시 서부권의 핵심 생활거점으로 자리 잡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세대가 정착하는 매력적인 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