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천심(農心天心) 서산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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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천심(農心天心) 서산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 봉사활동

생강 수확 현장에서 구슬땀, 농촌 일손돕기 '함께의 땀방울'

  • 승인 2025-11-07 09:3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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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생강 수확 현장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농협 서산시지부 제공)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서산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가 생강 수확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일손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서산시지부(지부장 송연광)는 지난 7일 팔봉면 생강 재배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서산시 관내 농·축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농협발전상생협의회원 20명과 NH농협은행 종합기획부(수석부행장 최동하) 직원 20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강 수확 및 선별 작업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팔봉면 생강은 서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으로 제때 수확하지 못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농업인은 "올해 인건비가 많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이렇게 찾아와 도와줘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연광 농협서산시지부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은 단기간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만, 농협이 앞장서 농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현장을 이어가겠다"며 "적기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임직원 자원봉사 외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법무부 협력 농촌인력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인력 지원체계를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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